[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5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안 완화에도 반도체주 약세에 장 초반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47포인트(p,0.25%) 오른 2638.54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7p(0.80%) 오른 2653.04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수 상단은 지속해 제한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17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8억원, 67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가 완화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돈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가 3% 넘게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99% 상승했다. 테슬라도 11.93% 급등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일정 지연 등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향후 4년간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는 대단한 기업”이라고 화답했다.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현대차(2.82%) 기아(1.72%)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47%) ▲LG에너지솔루션(2.41%) ▲셀트리온(0.27%) ▲NAVER(0.72%) ▲현대모비스(0.8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9%) ▲KB금융(-0.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9%) ▲HD현대중공업(-3.02%) ▲한화오션(-3.5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p(0.32%) 오른 722.5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12p(0.71%) 오른 725.34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81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억원, 2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81%) ▲레인보우로보틱스(-2.30%) ▲삼천당제약(-0.31%) ▲코오롱티슈진(-1.54%) ▲파마리서치(-1.99%) ▲리노공업(-0.49%)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2%) ▲에코프로(0.33%) ▲HLB(7.82%) ▲휴젤(1.52%) ▲클래시스(1.57%) ▲리가켐바이오(0.5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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