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껌이나 딱딱한 것을 씹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촉진돼 기억력, 집중력, 인지능력이 향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Systems Neuroscience'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기억력 높여주는 '이 음식'.. 더 빠르고 정확히 기억했다
경북대, 영남대, 미국 밴더빌트대, 독일 GE 헬스케어 등 공동 연구팀은 딱딱한 물체를 씹은 참가들의 글루타치온 수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뇌의 주요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편적으로 글루타치온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좋아진다.
연구팀은 "딱딱한 물질을 씹는 것이 뇌의 글루타치온 농도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원인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뇌 혈류는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데 필수적이고, 뇌 혈류가 줄어들면 뇌졸중이나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뇌 혈류를 증가시켜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껌을 씹는 것 역시 인지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영국의 카디프대 연구팀은 껌을 씹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게 각각 30분 동안 1~9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했는데, 껌을 씹은 사람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숫자를 기억했다.
저작 운동, 치매 예방에도 도움
또한, 저작 운동은 혈관성 치매 위험도 줄인다고 알려졌다. 저작 운동을 할 때 나오는 파로틴 호르몬이 혈관 신축성을 높이며, 백혈구 기능을 활성화해 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이와 관련, 일본의 규슈대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156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했는데, 치아가 1~9개 있어 잘 씹지 못하는 노인이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노인보다 혈관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81%나 높았다.
한편, 평소에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오래 씹는 게 중요하다. 이는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침 분비량이 증가하며, 음식물이 잘게 부서진다. 침의 아밀라아제 효소는 소화를 돕고 지방을 분해하는데, 약알칼리 성분이라 위염이나 위궤양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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