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에 수입되는 해외산 자동차에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되면서, BMW, 아우디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멕시코에서 생산된 BMW 3시리즈와 아우디 Q5 등이 관세 대상에 포함되며 소비자 가격 급등이 불가피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MW의 3시리즈 세단이 이달 초부터 미국 내 수입 시 기존 2.5%에서 27.5%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기존 가격에 비해 1만 달러(약 1,467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관세 인상분을 5월 1일까지 회사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차량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회사 측은 이번 관세로 약 10억 달러(약 1조 4,700억 원)의 순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북미 내 생산 확대 등을 포함한 대책을 모색 중이다.
아우디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Q5는 지난해 아우디의 미국 판매량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한 대표 모델로, 관세 적용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아우디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포함한 대규모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수입차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업계 전반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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