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기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문가영의 눈빛엔 어떤 연출도 필요 없어 보인다. 따로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꾸미려 하지 않아도 그녀만의 단정하고 고요한 아우라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번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장의 셀피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선명한 윤곽을 자랑하는 이목구비는 과장 없이 정제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베이스 메이크업조차 최대한 자연스럽게 마무리한 듯, 결점 없이 매끄러운 피부와 은은한 브라운 섀도우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얼굴의 입체감을 강조했다. 입술은 톤 다운된 핑크로 마무리해 자극 없이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눈에 띄는 건 스타일링의 힘이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진한 네이비 니트는 소재만으로 따뜻함을 전달한다. 브이넥 라인을 따라 드러난 목선에는 미세하게 반짝이는 두 줄의 골드 네크리스가 걸려 있다. 심플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디테일이다. 어떤 화려한 스타일링보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선택이다.
이어링은 조용한 포인트다. 각이 잡힌 실버빛 이어링은 그녀의 단정한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선택. 무심하게 쓸어 넘긴 듯한 젖은 머리결과도 잘 어울린다. 매끈하게 떨어지는 긴 흑발은 얼굴의 선을 더 뚜렷하게 돋보이게 한다. 의도하지 않은 듯 보이지만,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배경도 주목할 만하다. 따뜻한 옐로 톤의 소파에 기댄 그녀의 모습은 대비를 이루며 더욱 또렷하게 눈에 들어온다. 인위적인 조명 하나 없이 자연광만으로 완성된 이 분위기는 문가영 특유의 고요한 무드를 배가시킨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꾸안꾸’ 그 이상이다. 자연스러움 속에 세심함이 녹아 있다. 장식하지 않지만 섬세하게, 힘을 빼지만 무너지지 않는 이 균형이야말로 그녀만의 스타일이다. SNS에 올라온 이 한 장의 사진은 단순한 셀카 이상의 감도를 지닌다.
문가영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며 잠시 숨 고르기 중이다. 최근에는 주얼리 브랜드 화보 촬영을 마치고, 새로운 작품 소식도 곧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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