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OI)’ 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 월간 선물 프리미엄이 감소했기 때문에 ‘미결제약정’ 대금 증가가 반드시 시장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파생상품 거래 내 매수 혹은 매도 포지션이 유지된 상태로 거래가 남아있음을 뜻하는 ‘미결제약정’은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이더리움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1일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 대금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 3월 21일 기준 직전 2주에 걸쳐 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 시장에서 매수 혹은 매도 포지션으로 남아있는 이더리움은 총 1,023개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이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및 관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인식되나, 대금 증가가 반드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선물 시장의 매수 및 매도 비율은 일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미결제약정’ 대금보다는 선물 시세 프리미엄(웃돈) 추이를 더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시세 프리미엄은 지난 3월 21일 4%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1일의 4% 이더리움 선물 시세 프리미엄은 직전 2주 전 값이었던 5%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치로 확인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 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통상적으로 선물 시장 가격은 월말 예상 시세가 반영되기 때문에 5%에서 10%가량 높게 책정되며, 시장 참여자의 투자 활동 및 심리가 약세 전환할 경우 프리미엄 값도 함께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점 이더리움 현물 시세는 주요 저항 가격대인 2,050달러(한화 약 300만 원)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 달에 걸쳐 이더리움 현물 시세는 28% 급락했다. 조사 기간 전체 가상화폐 시장 평균 낙폭은 14%로 계산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평균 낙폭보다 컸던 이더리움 시세 침체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 부진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지난 3월 20일 기준 직전 2주에 걸쳐 3억 7천만 달러(한화 약 4,499억 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선물 시세 프리미엄 변화 추이(사진=코인텔레그래프)
이더리움은 3월 24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과 동일한 가격인 295만 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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