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50% 이상 상승···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 위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배추·무 50% 이상 상승···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 위축

이뉴스투데이 2025-03-23 14:15:00 신고

3줄요약
[사진=이뉴스투데이DB]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양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6000원대까지 오르는 등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121원이다.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5506원인 것과 비교하면 양배추가 600원 이상 비싸다.

양배추는 지난해 3월 평균 가격이 4095원이었지만 1년 만에 50% 뛰면서 2000원가량 비싸졌다.

배추와 양배추의 연간 기준 평년 가격은 배추가 4612원으로 양배추(4296원)보다 300원 정도 비싸다. 양배추는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달 평균 배추 가격도 작년보다 50% 비싼 수준이다.

특히 겨울철 배추는 재배 면적도 줄어 생산량이 작년보다 10∼16% 줄고 가격이 급등해 ‘금배추’로 불렸다.

무, 당근 등의 가격도 대폭 상승했다. 무의 이달 평균 소매가격은 311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다. 당근 1㎏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 상승한 5696원이다. 무, 당근 등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약 10% 감소하면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급등했다.

이처러므 공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수입도 급증했다. 지난달 양배추 수입량은 5839t으로 작년 동기(413t)의 14배에 이른다. 배추 수입량은 1726t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 등 4개 채소에 지난 1월부터 다음 달까지 할당관세(0%)를 적용하고 할인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배추와 무는 지난달부터 정부가 직수입하는데 수급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까지 물량을 들여와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는 비축한 물량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