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기업 오픈 하우스 그룹(Open House Group Co., Ltd.)이 이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을 이용한 부동산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 시내 전경과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주화 / Wangkun Jia·Tamisclao-shutterstock.com
이번 조치는 일본 내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소식은 리플(Ripple)사에서 전략 이니셔티브 부사장을 역임했던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가 최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22일(현지 시각)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오픈 하우스가 암호화폐 결제 방식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31일 해당 기업은 처음으로 부동산 구매 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제 옵션을 더욱 확장해 XRP뿐만 아니라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추가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총 5가지 암호화폐를 이용해 일본 내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오픈 하우스 측은 국제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결제할 수 있지만, 반드시 거주 국가의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 하우스가 XRP 결제를 지원하면서 해당 가상화폐의 실사용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XRP는 시가총액 기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요시카와는 오픈 하우스를 꽤 큰 부동산 회사라고 표현하며, 매출 기준 일본 5위에 해당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이 XRP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XRP를 사용해 부동산을 구매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픈 하우스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주거용 주택, 오피스 빌딩, 스튜디오 콘도미니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개발, 관리, 판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실 XRP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기업은 오픈 하우스만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XRP를 결제 옵션으로 추가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3년에는 비트페이(BitPay)에서 XRP 결제 거래량이 42% 증가하면서, XRP가 가장 많이 사용된 암호화폐 중 하나로 기록됐다. 비트페이는 전 세계 수백 개의 가맹점이 암호화폐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처럼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XRP의 결제 활용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오픈 하우스의 이번 결정이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 암호화폐 결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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