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현재(23일 08:00) 진화율은 30%라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3대, 진화인력 1,351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1,329ha(추정)이며 총 화선은 40km로 28km를 진화 중에 있고, 12km는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 현장 현재 기상 상황은 북북동풍의 초속 최대 풍속이 8m, 기온은 6.8˚C, 습도 69%이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844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6명, 시설은 주택 등 10동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6번째이다.
아울러 전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돼 산림보호법 제37조에 따라 오늘(23일) 오전 8시를 기해 산불진화 통합지휘권이 산림청장에서 경남도지사에 위임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주력한 데 이어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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