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확산에 중앙선 안동∼경주역간 열차 운행중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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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확산에 중앙선 안동∼경주역간 열차 운행중지(종합2보)

연합뉴스 2025-03-22 19:5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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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이 구간 지나는 열차 3편…진화 상황 따라 운행재개 여부 결정

코레일, 버스 연계수송으로 대체…안동역 등서 버스환승, 승객 불편

(대구·대전=연합뉴스) 이은파 손대성 최수호 박세진 기자 =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중앙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며 인근에 중앙선이 지나는 의성읍 철파리까지 확산한 상황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오후 3시 45분께 중앙선 의성∼안동역 구간 하화터널 부근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자 코레일은 안동∼경주역 간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버스 연계수송을 실시했다.

버스 타러 가는 열차 승객들 버스 타러 가는 열차 승객들

(안동=연합뉴스) 22일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산림당국의 대응 3단계 발령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근을 지나는 중앙선 열차 운행을 중지하자 안동역에서 승객들이 철도공사가 마련한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5.3.2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까닭에 안동역에서는 당초 탑승 예정이던 열차 대신 임시로 마련된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지어 이동하는 승객들 모습이 보였다.

이날 밤까지 안동∼경주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는 3대로,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운행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이 언제 진화될지 모르는 만큼 열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를 철수하고 지상 인력 위주의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야간 진화 작업에는 전문진화대 등 인력 416명과 진화차 등 장비 36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오후 7시 현재 진화율은 30%로, 산림영향구역은 300㏊(축구장 420개)로 추산된다.

또 산불 확산 피해를 본 의성읍 철파리 주민 등 484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sw21@yna.co.kr

sds123@yna.co.kr

suho@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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