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인스타그램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025년 3월 21일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은우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어느덧 학교 폭력 이슈를 떠안고 지내온 지 5년째가 되는 해”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학폭 사실이 없다는 점이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이 마치 진실처럼 굳어져 버린 상황을 바로잡고 싶다"며 "저는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채 학폭 가해자로 낙인찍혔지만, A씨는 가명 뒤에 숨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부부의 세계'로 잘나가나 싶었는데...'학폭' 가해 의혹
JTBC '부부의 세계'
1992년 생으로 현재 나이 32세인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자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원티드',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심은우는 2020년 비(非)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민현서 역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2021년 3월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당시 폭로글을 작성한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가 일진이었고, 그로 인해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심은우의 소속사 측은 과거 A씨와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변 지인들에게 같이 확인한 결과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초 폭로자인 A씨의 언니라고 밝힌 인물까지 나서면서 학폭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사과문 게시는 드라마 때문...학폭 인정 아니었다"
심은우 인스타그램
결국 심은우가 학교 폭력 의혹 제기 20일 만에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며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는 듯했으나, 2년 뒤인 2023년 입장을 번복하고 작성자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A씨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에 대해 심은우 측은 “(무혐의 처분이)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사 과정에서 심은우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나왔고, 이는 수사 결과에도 명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은우는 이번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재차 학폭을 부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앞서 사과문을 올렸던 이유에 대해 당시 촬영 중이던 드라마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사과하고 싶지 않았지만, 당시 제게 주어진 선택지가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를 하거나 A씨 요구대로 공개 사과문을 게재하는 것뿐이었다”며 “자진 하차할 경우 발생할 재촬영 비용과 드라마팀 전체에 끼칠 피해, 그에 따른 막대한 위약금 배상 또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과문을 게시했음에도 A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꿨고 금전적 배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A씨가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지, 마음속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무엇을 인정받고 싶고 그 대상이 왜 저여야 했는지 저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틱 증상 발병, 정신적 고통 호소
심은우 인스타그램
심은우는 "입장을 밝히기까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했고, 이를 해명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배우라는 평생의 꿈을 잃었고, 악성 댓글과 조롱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폭력을 다룬 작품이 나올 때마다 내 이름이 거론되며, 이 악몽 같은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심리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았음에도 가슴 답답함과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최근에는 틱 증상까지 발병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라고 전하며, 가족들 또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더 이상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오해와 누명에서 벗어나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지도 쌓는 중이었는데 한번에 리셋돼버렸네", "진짜 학폭 사실 아니면 얼마나 억울할까", "솔직히 사과문이 너무 결정적이었다", "학폭 인정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이건 뭐 증거가 없으니 어느 쪽 말이 사실이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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