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강석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중 날계란 피습을 당한 사건을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차강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20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관련 뉴스 영상을 첨부하며 “맞은편 바리케이트 뒤에서 저기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한꺼번에 저렇게 잘 맞추는 게 쉬운 일인가요?”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한 달 동안 평화 시위를 이어왔는데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민주당 의원들이 우산을 들고 있던 모습을 지적하며 “의원 나으리들 앞뒤로 우산 쓰고 있는 분들, 무언가 알고 계신가요? 혹시 범인이 누군지 알고 계신가요?”라고 말했다.
이는 백혜련 의원이 날계란에 피습당한 순간 주변에서 민주당 측 관계자들이 우산을 사용하고 있었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께 민주당 원내부대표단 약 10명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도중 백혜련 의원은 맞은편 인도에서 날아온 날계란을 얼굴에 정면으로 맞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맞은편 인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1인 시위를 명목으로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날계란을 던진 뒤 도주한 범인의 신원을 추적 중이며, 현재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날계란 공격을 당한 백혜련 의원은 “폭력이 일상화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 측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발적 범행이 아닌 조직적인 폭력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차강석은 이전부터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왔다. 지난해 12월, 그는 자신의 SNS에 “계엄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발언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자, 차강석은 사과문을 올리며 “반국가 세력 척결에 관한 기대감으로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 매우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것이냐”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 이후 차강석은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에 응당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담담한 입장을 밝혔다.
차강석은 이후에도 정치적 행보를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그는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세력들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차강석 나이 프로필
출생: 1990년 7월 27일
고향: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신체: 178cm, 60kg
학력: 울릉고등학교 졸업
명지대학교 대학원 뮤지컬공연 석사과정 재학
가족 : 부모님 : 남동생
종교 : 카톨릭
차강석은 한때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20182019, 2022), ‘하트시그널’(20182020),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2023)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치적 발언과 논란으로 인해 배우 활동보다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언급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차강석이 백혜련 의원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하자,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차강석이 계속해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이 정치 이슈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과 함께, “본인의 정치적 신념을 내세우는 건 자유지만, 한쪽 진영만을 두둔하는 발언은 경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차강석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본인의 소신을 밝힐 권리가 있다”며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연예인도 정치적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