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천국'이 시작된다...한국 상륙한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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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천국'이 시작된다...한국 상륙한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독서신문 2025-03-20 14:32:00 신고

[사진=PRM]

 

지난 18일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막했다.

푸에르자 부르타 시리즈는 전 세계 37개국, 68개 도시에서 6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열리는 이번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버전이다. 이전 시리즈가 공중을 가로지르는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했다면, 이번 공연은 공간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여긴다.

이번 공연의 이름부터 ‘아벤(AVEN)’은 ‘모험(Adventure)’과 ‘천국(Heaven)’을 결합한 개념으로, 관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하도록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시각적 화려함을 뛰어넘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중력의 개념을 무너뜨리는 경험을 주려고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기존 퍼포먼스들이 시각적 화려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을 깨우고 순수한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연출 요소도 관전 포인트다. 배우가 수천 마리의 나비 사이에서 춤을 추고, 거대한 고래의 내부를 탐험하는 듯한 공간 연출이 펼쳐진다. 배우들은 폭포를 통과하며 공중을 가로지르고, 강풍 터널 속에서 거꾸로 춤을 추는 등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기존의 무대 중심 공연과 달리,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완전히 없앤 새로운 방식의 공연이다. 배우들은 특정 무대 위에서만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삼아 어디에서든 출몰하며 관객과 직접 소통한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연의 일부가 된다. 배우들은 머리 위를 날아다니고, 옆에서 갑자기 등장하며, 때로는 관객들 사이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장에서 수동적으로 무대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공연 속으로 뛰어들어 참여하는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작진은 “이 공연에서는 더 이상 무대와 객석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퍼포먼스 공간이며, 배우들은 그 에너지를 객석으로 직접 확장시킨다. 관객들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움직이며 공연을 만들어가는 존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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