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고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연준, 기준금리 4.25~4.50% 동결… 금리 인하 전망 유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2%, S&P500지수는 1.08%, 나스닥종합지수는 1.41%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 인하 전망이 축소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연준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기술주 강세… 테슬라 4.68% 상승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4.68%, 엔비디아는 1.81% 상승했으며, 주요 7대 기술주도 일제히 올랐다. 반도체 업종 역시 강세를 나타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0.99% 상승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연준은 이번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낮추고, 핵심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5%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 말 실업률 전망치는 4.3%에서 4.4%로 올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잘 고정되어 있다"며,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적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텔, TSMC 인수 불발 소식에 6.94% 급락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인텔 파운드리 부문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인텔 주가는 6.94% 급락한 24.12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TSMC가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며 인텔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폴 리우 TSMC 이사회 멤버 겸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 계획은 없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인텔은 최근 신임 CEO로 립부 탄을 임명한 이후 5일간 주가가 16.6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 발표로 인해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계 베테랑인 립부 탄이 인텔의 경쟁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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