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토요타가 지속 가능한 차량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토요타 순환형 공장(Toyota Circular Factory)’을 도입한다.
토요타 유럽법인(TME)은 19일, 영국 버나스톤(Burnaston)에 위치한 토요타 자동차 제조 영국(Toyota Motor Manufacturing UK, TMUK) 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폐차 처리 및 재활용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순환형 공장은 차량의 재사용 가능한 부품, 재제조 또는 재활용 가능한 주요 부품, 재활용 가능한 원자재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선, 폐차에서 회수한 부품은 검증 과정을 거쳐 공식 판매망을 통해 시장에 다시 공급된다.
배터리, 휠과 같은 주요 부품은 재제조·재활용 여부를 검토하며, 구리, 알루미늄, 철강, 플라스틱 등 원자재는 신차 생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재활용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영국 공장에서 연간 약 1만 대의 차량을 재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12만 개의 부품을 다시 사용하고, 300톤의 고순도 플라스틱과 8,200톤의 철강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유럽 전역으로 이와 같은 재활용 공정을 확대하고, 외부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레온 반 데르 메르베(Leon van der Merwe) 토요타 유럽 순환경제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순환 경제와 탄소중립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순환형 공장을 통해 차량 제조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204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모든 자사 공장의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5년까지 유럽 내 모든 제품에서 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순환형 공장 도입은 이러한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 내 새로운 친환경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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