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특별전 ‘스톱(STOP)! 사이버불링’을 오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공간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불링(온라인 집단 괴롭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화유목민이 주관하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최근 사이버불링은 포털, SNS, 댓글, 기사, 동영상, 메신저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예인과 정치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피해가 확산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를 포함해 김원근, 김진우, 김태영, 서승준, 일로스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예술적 시각에서 사이버불링 문제를 조명하며, 이를 통해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솔비(권지안)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을 공개한다. 해당 작품은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다루며, 뉴욕 페스티벌 2024 TV & 필름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식 개막 행사는 3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권지안 작가를 비롯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이버불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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