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첫 ‘오픈 AI 데이(Open AI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AI 전략 및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YT 지아(YT Jia) 패러데이퓨처 창립자와 맥스 마(Max Ma) 패러데이 X 글로벌 CEO가 참석해 AI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AI 하이브리드 연장 주행 시스템(AIHER)을 개발하기 위해 '퓨처 AIHER'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에 따르면, 이들은 AI 전략의 핵심으로 차량 전체의 AI 통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사 연구개발(R&D)과 오픈 플랫폼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인간과 자동차의 관계를 혁신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지능형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수익 모델도 강화할 계획이다. 차량 내 구독 서비스 및 AI 기반 부가 서비스 도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사용자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인터페이스는 음성 및 제스처 인식을 통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의 AI 개발은 4단계로 진행된다. AI 기초 단계(대형 AI 모델 및 기본 음성 비서 기능 통합), 고급 다중모달 AI(인간-차량 상호작용 강화), AIOS 플랫폼 및 API 개방(자동차 전용 AI 운영체제 구축),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산업 전반으로 AI 모델 확장) 등이다.
또한, AI 기반 확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슈퍼 AIHER 시스템’ 개발도 공식화했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지닌 출력 지연, 낮은 지능형 기술 통합성, 높은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확장형 시스템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퓨처 AIHER는 단기적으로 제3자 기술을 활용해 패러데이 X 콘셉트 차량에 적용한 뒤, 장기적으로 자체 AI 기반 범용 확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전기 항공기(eVTOL)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YT 지아 창립자는 “첫 오픈 AI 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AI 및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이 자동차의 사용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FF 91을 설계할 당시에는 AI가 지금만큼 발전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자동차가 사용자 습관을 학습하는 기술을 예견하고 있었다. AI가 이동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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