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출근길이나 중요한 약속 전에 김칫국물 또는 커피가 옷에 튀어 당황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를 제때 지우지 않으면 얼룩을 지우는데 고생을 할 수 있는데, 쉽게 얼룩을 지우는 방법을 살펴보자.
얼룩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휴지로 얼룩 부위를 톡톡 두드리며 최대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절대 문질러서는 안 되는데, 문지를 경우 얼룩이 섬유 깊이 스며들어 제거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김칫국물 얼룩, 뜨거운 물은 절대 NO!
한국인 밥상에는 무조건 올라오는 김치. 김칫국물 얼룩의 주범은 바로 고추의 붉은 색소인 '캡사이신'과 '카로티노이드'다. 캡사이신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차가운 물과 주방세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 잘 지워진다.
얼룩진 부분을 차가운 물에 적신 후, 소량의 주방세제를 떨어뜨려 손으로 살살 문질러 30초 정도 둔다. 주방세제 속 계면활성제가 기름 성분인 캡사이신을 둘러싸서 분해하고 떼어내는 원리다.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구면 얼룩이 말끔히 사라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색소가 섬유에 더욱 깊이 침투해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
커피 얼룩, 우유로 제거할 수 있다
커피 얼룩 제거에 우유와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방법이다. 커피가 갈색을 띠게 하는 탄닌 성분은 단백질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우유에는 카제인 단백질이 풍부한데, 이 카제인이 커피의 탄닌 성분과 결합해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얼룩이 진 부분에 차가운 우유를 부어 30초 정도 문지른 후 찬물로 헹구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실크나 얇은 소재의 의류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한 방법이다.
얼룩 제거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나 다림질로 열을 가하면 잔여 얼룩이 섬유 속에 고착될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가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바쁜 일상 속 생각지도 못했던 옷 얼룩, 이제 당황하지 말고 편하고 깔끔하게 해결해 보자.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