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물가상승률 지표에 소폭 반등 중이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지난 3월 11일 1억 1,476만 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물가상승률 지표 발표 이후 1억 2,530만 원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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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 침체, 미국 고율 관세정책 불안감, 자체 호재 부족으로 침체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2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물가상승률 지표 호조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인들이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지불하는 평균 가격을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한 지수다.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0.1% 밑돌았다. 직전 월과 비교해서는 0.2% 상승률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소폭 올랐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기준 지난 3월 11일 1억 1,476만 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물가상승률 지표 발표 이후 1억 2,530만 원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상승한 배경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책정에 있어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지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사진=미국 노동통계국)
미국 기준금리는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다. 미국 기준금리 향방에 따라 투자 시장 자본이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과 비트코인 등의 위험자산 중 어느 곳에 배치될지 정해지기기 때문이다. 즉,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현지 기준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기준금리 정책은 자산 시장 흐름을 결정짓는 식이다.
향후 비트코인 시세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미국 거시경제 이슈로는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중앙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가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현지 금리 정책이 결정된다.
업계는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열리는 만큼 금일 발표된 현지 물가변동률이 통화 정책 방향에 미칠 영향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금리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를 통해 이달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99%의 확률로 현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의 이달 현지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지난 3월 11일 95%에서 4% 상승한 상황이다.
지난 3월 11일 이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업비트)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6월 현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25~4.5%로 책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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