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닛산 자동차가 3월 12일, 우치다 마코토 CEO가 사임하고, 이반 에스피노사 최고 기획 책임자가 4월 1일부터 신임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우치다 마코토는 2019년부터 닛산의 CEO로 재직하며, 카를로스 곤 스캔들 이후 회사를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닛산은 2022년과 2023년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4년에는 판매 감소와 실망스러운 재무 실적, 생산 축소 및 인력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최근 혼다와의 합병 협상 실패와 같은 외부 압력도 있었다.
닛산 이사회 의장인 기무라 야스시는 "산업 전반의 도전과 닛산의 성과를 고려할 때, 최고 경영진 교체가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닛산은 변혁의 시기에 있으며, 이러한 시기에 회사를 이끌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우치다는 자신의 사임에 대해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닛산의 방향성을 신속하게 명확히 하고, 후임자에게 빠르게 바통을 넘기는 것이 CEO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가을에 발표한 전환 계획 이후 내부 및 외부 비판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현재 닛산의 최우선 과제는 현 상황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회사를 성장 궤도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닛산은 CEO 교체 외에도 집행위원회 개편을 발표했다. 이는 1월에 이어 두 번째 경영진 교체로, 일부 임원의 역할 확대와 교체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닛산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향후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피노사 신임 CEO의 리더십 아래 닛산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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