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화면 분할 협동 어드벤처 ‘스플릿 픽션’의 인기가 뜨겁다. 혼자서는 절대 즐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점이 진입장벽이지만, 신작이 가진 높은 완성도와 보장된 재미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끄는 분위기다. 또한, 매년 다양한 신작이 등장하는 팀 대전 슈팅 장르 시장에서 넷이즈게임즈의 5대5 히어로 슈터 ‘프래그펑크’가 두각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스플릿 픽션’
먼저, ‘스플릿 픽션’은 3월 12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위에는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협동 공포 게임 ‘레포(R.E.P.O)’가 안착했으며, 4위는 2월, 3월의 지배자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이름을 올렸다.
‘스플릿 픽션’은 최근 출시 48시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발사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웨이 아웃’, ‘잇 테이크 투’ 등 화면 분할 방식 협동 어드벤처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중심 패키지게임임에도 혼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관계로,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 게임을 주로 선보여 왔다. 다만, 개발진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에 빛나는 ‘잇 테이크 투’의 성과에 이어 ‘스플릿 픽션’ 역시 게임의 근본인 ‘재미’를 무기로 그러한 약점을 넘어서고 있는 분위기다.
▲ 3월 12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팀 대전 슈팅 장르 인기 신작 ‘프래그펑크’의 기세도 눈길을 끈다. ‘프래그펑크’는 넷이즈게임즈가 선보인 히어로 슈터 장르 신작이다. 5대5 팀 대전을 핵심 게임 모드로 서로 다른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 변수로 점철된 전장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게임이다. 특히, 약 150종 이상의 ‘샤드 카드’ 시스템은 슈팅 장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카드 덱 조합과 능력 강화 등의 요소를 탑재하고 있어, 여타 장르 게임들과 뚜렷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프래그펑크’는 7일 기준 스팀 이용자 평가 ‘대체로 긍정적(약 16,000여 평가 중 72% 긍정적)’,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7위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출시 후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1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순위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71만 명대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레포’ 역시 13만 명 기록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스팀 봄 할인(사진=스팀)
한편, 스팀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봄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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