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세탁기와 빨래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세탁기에서 나는 악취는 주로 습기와 세균 번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드럼 세탁기는 구조상 내부 습기가 잘 마르지 않아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그렇다면 이러한 냄새를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베이킹소다 반 컵 넣기
첫 번째 방법은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것이다.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 NaHCO₃)는 물과 만나면 약알칼리성 용액이 되는데, 이 용액은 세균과 곰팡이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준다.
세탁기 사용 시 베이킹소다 반 컵을 세탁 세제와 함께 넣고 표준 세탁 모드를 작동시키면, 세탁조 내부는 물론 배수관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베이킹소다의 알칼리 성분이 냄새의 원인인 세균과 곰팡이를 중화시켜 제거하기 때문이다.
식초 반 컵 넣기
두 번째 방법은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다.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CH₃COOH)은 약산성으로 살균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반 컵을 사용하면 옷에 남아 있는 세제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섬유를 더욱 부드럽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 식초는 세탁기 내부의 세균을 억제하고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 증식을 방지한다. 그러나 식초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고무 패킹을 손상할 수 있으니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연산 2~3스푼 넣기
마지막 방법은 '구연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구연산은 레몬이나 감귤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물때 제거와 살균 효과가 뛰어난 유기산이다.
구연산 2~3스푼을 물에 녹여 세탁조 청소 모드를 작동시키거나 일반 세탁 시 추가로 넣으면 물때와 세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구연산이 세균의 세포막을 약화시키고, 침전된 석회질 성분을 용해하여 세탁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원리다.
해당 방법들은 간단한 천연 재료로 쉽고 안전하게 세탁기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당 방법을 활용한다면, 세탁기의 위생은 물론 옷의 악취도 잡아줄 수 있다.
세탁기 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집에 있는 재료 중 하나를 이용해 간편하게 해결해 보자.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