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결혼과 배우자 선택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아 화제다.
황정음 "사랑 말고 다른 조건 본 적 없어"
황정음은 최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같은 슈가 멤버였던 아유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과거 배우자를 선택했던 자신만의 기준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시부모님이 너무 좋은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황정음은 "그건 정말 중요하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정작 본인은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 그런 조건을 따진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사람 관계에 있어 단 한 번도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조건을 따져본 적이 없다. 태어나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보통 과일 하나를 사도 꼼꼼히 살펴보는데, 이상하게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직업, 가족, 학벌, 성격 같은 조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정음, 결혼과 이혼의 경험 담담히 털어놔
아유미가 "그럼 오직 사랑 하나만 중요했냐"고 묻자 황정음은 "그렇다"고 답했다. 황정음은 이어 "지금도 후회는 없다. 만약 조건만 보고 결혼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불행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결혼에 있어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고, 이후 2021년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결국 지난해 두 번째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더 이상 혼인 생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