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일간지의 베이징 특파원인 저자는 “딥시크 쇼크는 허구가 아닌 예견된 충격이었다”고 주장한다. 딥시크가 고성능 AI 모델을 출시한 사건이 소셜미디어와 일부 외신에서 ‘미스터리’로 다뤄졌지만, 중국의 기술 돌파 전략을 살펴보면 필연적인 일이었다는 것이다.
중국은 사회주의식 거국동원체제를 통해 첨단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뒤 딥시크 창업자인 1985년생 천재 량원펑을 선수로 내세워 미국의 대중국 기술 봉쇄를 뚫었다. 저자는 장기적이고 흔들림 없는 산업지원 정책과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중국이 AI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요인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중국이 ‘젊은 천재와 국가의 협업’을 통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주장한다.
딥시크의 ‘R1’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 이뤄졌다. 이를 두고 저자는 “두 개의 세계가 열렸다”는 표현을 쓰면서 AI 기술 선점을 위한 미-중간 패권 싸움이 한층 치열해지고, 이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AI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미국 버전’과 ‘중국 버전’으로 나눠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AI 기술 판도의 변화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는 “대규모 선행 투자를 통해 천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술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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