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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의 전임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손민수는 지난해 KBS교향악단 제805회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손민수는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연주로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2023년 가을 학기부터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젊은 음악가들을 양성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2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슈트라우스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 등 총 6개의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다채로운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슈트라우스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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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요엘 레비 지휘자가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재임했던 2017년 제723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한 작품이기도 하다. 8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무대로 눈길을 끈다. 당시의 연주는 섬세한 해석과 깊이 있는 표현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브람스와 슈트라우스의 명작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선사할 깊이 있는 브람스 해석, 지휘자 요엘 레비의 명료한 해석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1만~11만원. KBS교향악단 제812회 정기연주회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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