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유물, VR로 더 생생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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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유물, VR로 더 생생하게 즐긴다

이데일리 2025-03-11 09:28:56 신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박물관을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 온라인박물관 메인 화면. (사진=국가유산청)


2023년 개관한 온라인박물관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상설 전시실을 가상현실(VR)로 실감나게 재현하고 사진과 음성해설,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게시해 왕실 유물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개편한 온라인박물관은 △상설전 △특별전 △멀티미디어북 △소장품100선 △조선왕실의 어보 △게임 등 총 6개의 분야로 나눠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 등을 소개한다.

‘상설전’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의 7개 전시실(조선국왕·왕실생활·대한제국·어차·궁중서화·왕실의례·과학문화)을 VR로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 등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됐던 특별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화협옹주의 얼굴단장’을 비롯한 4건의 특별전은 별도의 가상 공간을 통해 재현하거나 온라인 전시의 특성을 살려 유물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온라인박물관 ‘상설전’ 메뉴. (사진=국가유산청)


‘멀티미디어북’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발간한 소장품 도록을 기반으로 만든 멀티미디어 북 콘텐츠를 선보인다. 첫 주제인 ‘서양과의 만남, 근대궁궐’을 통해 궁궐 속 조명과 근대식 생활유물을 영상, 팝업북 등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덕수궁 석조전을 재현한 웹 VR 공간에서는 석조전 내부에 설치된 조명기구를 직접 끄거나 켤 수 있다. 황후 침실에 놓인 백자 채색 파도무늬 물병, 대야 등의 3차원 사진과 함께 실제 사용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대식당에서는 연회장 음식도 차려볼 수 있다.

이밖에도 ‘순종황제 어차·순정효황후 어차’,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등 국립고궁박물관 선정 주요 유물을 삽화와 3차원 사진으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소장품 100선’, 국립고궁박물관 대표 유물인 ‘어보’의 구성과 재질, 봉인 과정과 함께 왕계도(왕조의 역대 재위 왕을 나열한 표)로 조선 왕과 왕비의 어보 300여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왕실의 어보’도 마련했다.

왕실 유물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도 새로 선보인다. 두 궁중서화 간의 다른 점을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난이도별로 찾아보는 ‘다른 그림 찾기’, 괘등의 그림자를 보고 원래의 그림을 맞혀보는 ‘그림자 찾기’ 게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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