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박보검, 노래하듯 '더 시즌즈-칸타빌레' 이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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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박보검, 노래하듯 '더 시즌즈-칸타빌레' 이끈다 [종합]

iMBC 연예 2025-03-11 04:10:00 신고

배우 박보검이 배우 최초로 '더 시즌즈' MC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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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 아트홀에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희 손자연 최지나 PD를 비롯해 MC 박보검, 밴드마스터 정동환(멜로망스) 등이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재작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각기 다른 장르 및 색깔을 가진 MC가 뮤지션과 시청자의 가교역할을 이어왔다.

7번째 시즌의 MC는 배우 박보검이다. '더 시즌즈' 최초로 배우가 MC로 나서게 된 것.

먼저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KBS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박보검은 '뮤직뱅크' 월드투어 MC를 자주 보고 있다"며 "작년에는 벨기에, 마드리드에서 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친구가 대세 배우이지 않느냐. 현재 OTT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라며 "KBS와 인연이 좋고, 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돼 반갑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센터장은 "박보검은 배우이지만 개인적으로 음악, 춤, 연주를 잘하는 친구로 유명하다. 나도 현장에서 직접 본 적 있다"며 "그래서 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칸타빌레' 대박 날 것 같으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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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박보검은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박보검의 칸타빌레' 박보검이다"라며 "첫 MC인데 최선을 다해서, 열정을 다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동환은 "첫 시즌부터 7번째 시즌까지 함께하고 있다.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음악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펼쳐보고 박보검을 잘 보필하겠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최승희 PD는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남아있는 라이브 뮤직쇼이고, 3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라며 "더시즌즈 최초로 배우로서 MC를 맡게 됐다. 그래서 더 큰 기대감과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걸맞게 박보검이 욕심도 많고 열정도 많다. 계속 제작진한테 회의하자고 하고 계속 제안한다. 여러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다. 이번 시즌 기대 많이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박보검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최 PD는 "저희는 사실 박보검이 음악에 관심이 많고, 피아노 너무 잘 치고 노래도 잘 친다. 작년에 더시즌즈 출연할 때 보니까 음악인에 대한 리스펙도 깊더라. 그래서 제안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기존 PD 선배들도 박보검에게 제안을 많이 했더라. 여러 번 제안받은 건데 이번에 운 좋게 박보검을 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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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10년 전 KBS '뮤직뱅크' MC로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됐다. KBS와 인연이 많다. 단편 드라마 스페셜로 시작하기도 했고,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작품을 통해 음악 드라마를 연기한 적도 있다. 그때 기억이 좋았고, 시청자분들도 하나의 장면으로 회자를 많이 해주셨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내 이름을 걸고 '칸타빌레'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7번째 MC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 타이틀을 흔쾌히 수락해 준 PD님과 모든 제작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동환은 "박보검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너무 선한 분이라는 걸 깨닫고, 어떻게 이런 분이 계시는구나 큰 감동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MC 발탁 소식을 듣고 이 선한 분이 어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소통을 할지 기대가 된다. 완벽한 박보검에게 사랑스러운 빈틈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너무 기대되고 지금도 설렌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칸타빌레'만의 차별점은 뭘까. 박보검은 "KBS 음악 토크쇼가 33년간 진행되어 왔다. 모든 회차를 거쳐 나간 게스트, MC를 봐 오면서 컸다.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프로그램 이름이 '박보검의 칸타빌레'다. 뜻은 '노래하듯이'라는 의미다. '처음으로 돌아가라'라는 의미도 있다"며 "33년 전 시작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뮤지션, 배우 등과 소통하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를 받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는 기회이자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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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3년 동안 자리를 지켜준 '더 시즌즈' 음악 감독님도 계시고, 우리 음악을 멋지게 만들어 줄 정동환도 있어서 든든하다"며 "지금 신입사원 같은 마음이다. 든든한 동료가 되고 싶고 시청자, 게스트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행복한 음악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보검은 "정동환이 새로운 시그널 송을 만들어준다고 하더라. 전 우리 프로그램에 잘 맞는 가사를 작사할 것"이라고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최승희 PD는 "'더 시즌즈' 최초로 공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PD는 "이렇게 욕심 많은 MC는 처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률에 대해 박보검은 "아무래도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 시간에 TV를 틀어주고 함께해 주시는 관객들이 있기 때문에 나도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을 기대해 주는 분들에게 노래하듯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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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첫 녹화에는 지난 2016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던 주연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도 KBS 드라마"라며 "'칸타빌레' 첫 무대에 '구르미' 팀이 지원사격해준다고 해서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연락을 자주 하는 배우들인데, 제가 첫 MC를 맞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들에게 대외비로 '시간 되냐'며 '그날 같이 추억하나 만들자'고 했는데 흔쾌히 수락해 줘서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다. 봄과 잘 어울리고, 좋은 향기를 남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손자연 PD는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정말 재밌을 거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최지나 PD는 "박보검의 OTT 드라마가 잘 되고 있고 이렇게 좋은 시기에 '칸타빌레'가 시작하게 됐다. 우리만 잘하면 대박일 프로그램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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