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사당귀’ 탈북음악인 박성진이 북한 예술 학교의 뜻밖의 입학 기준울 공개한 가운데 박명수가 “포샵을 하면 이순실도 입학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9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통일 메아리 악단’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소해금 연주가 박성진이 이순실에게 “북한 예술학교였다면 튜바(왕나팔) 담당이었을 거다”고 일침해 이순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탈북음악인 박성진은 북한의 예술대학교에 대해 “선발 기준은 악기를 잘하느냐가 아니고 외모로 뽑힌다”며 “외모가 뛰어나지 않는데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는 빽으로 들어왔다고 하고, 이쁘고 악기를 못하면 아무 말도 안 한다”고 밝혀 우리나라의 예술학교 선발기준과 정반대의 기준에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도전의식이 생긴 이순실은 “내가 그 학교에 가면 입학할 수 있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성진은 “누님이 입학할 수는 있다”고 말한 후 “근데 누님은 얼굴이 커서 튜바(왕나팔) 담당이 될거다”라고 응수해 이순실의 분노를 자아낸다고. 이에 튜바의 생김새를 확인한 전현무는 “얼굴이 전혀 안 보이는 악기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순실은 “일명 돼지나팔이라고 한다”고 부연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포샵을 권유하며 “포샵을 하면 입학 가능할 거 같다”고 위로하며 이순실의 극과 극 미모를 인증한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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