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악몽 꾸게 한 연극 무대, 이젠 마음껏 즐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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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악몽 꾸게 한 연극 무대, 이젠 마음껏 즐기죠"

이데일리 2025-03-06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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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언젠가 꼭 서고 싶었던 무대에 오르게 돼 꿈만 같아요.”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공승연은 지난 4일 서울 강남역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꽃의 비밀’로 연극계에 데뷔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2년 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한 공승연은 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소방서 옆 경찰서’, 영화 ‘핸섬가이즈’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공승연은 “연극은 도전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동경해왔다”며 “객석에서 바라본 무대 위 배우들의 모습이 빛나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막 전에는 대사를 잊어버려 웃음거리가 되는 악몽을 꿀 정도로 걱정이 컸다”면서도 “하지만 이젠 매일 설레는 기분으로 무대에 올라 마음껏 공연을 즐기고 있다”며 웃었다.

‘꽃의 비밀’은 영화감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장진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코믹 연극이다.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황당한 작전에 나서는 주부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승연은 마을의 미모 담당 모니카 역으로 출연한다. 남장 연기는 물론 직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우스꽝스러운 장면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사진=파크컴퍼니)


(사진=파크컴퍼니)


공승연은 “집에서 혼자 깔깔대며 웃었을 정도로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며 “‘웃겨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벗어나 대본을 충실히 소화하면 자연히 웃음이 따라올 것으로 믿고 무대에 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 표현과 몸짓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기하다. 관객들이 웃어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친동생인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동생이)대사를 주고받는 연습을 도와준 덕분에 대본을 외우는 작업이 한결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꽃의 비밀’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오는 5월 11일까지 공연한다. 모니카 역은 공승연, 이연희, 안소희가 번갈아 맡는다. 공승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작품”이라며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도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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