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의 미래 발굴한다…제2회 유리지공예상 오는 7일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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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의 미래 발굴한다…제2회 유리지공예상 오는 7일 공모 시작

독서신문 2025-03-06 10:02:23 신고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모 포스터 [사진=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와 서울공예박물관은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의 공모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한국 공예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예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가 운영 중인 시상제도 중 민간의 기부로 시작된 최초의 사례로, 현대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교육자인 고(故) 유리지 작가(1945~2013)의 유족이 서울시에 30년간 9억 원의 운영 기금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제1회 공예상 수상작에는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가 선정됐다. 강 작가의 작품은 현재 서울공예박물관 쇼윈도 갤러리에서 전시중이며, 작가는 유리지 공예관의 후원을 받아 올해 9~11월 프랑스 파리의 레지던스 ‘시테 데자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5세 이상의 공예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근 3년 이내 제작한 작품 중 국내외 미공개작 1건 1점을 공모할 수 있다. 연작의 경우 1건 5점 이내를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공모전’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2차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예술성, 동시대성, 창의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최종 수상작가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 수여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 구입 우선 검토 ▲제3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2차 심사위원 참여 ▲파리와 국내 중 선택할 수 있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유리지공예관에서 제공한다. 결선 진출작가 20명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2026년 8월~9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기념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내 ‘공모전’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제1회 공모와 전시가 공예계와 미술계를 넘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올해도 재능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국의 공예 문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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