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특집 썰전’ 정치 고수들이 치열한 토론으로 현 시국의 문제점을 꼬집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어제(5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8회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철희 전 의원이 논객으로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과 관련한 설전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과 함께 조기 대선 스위치에 불이 켜졌고 잠룡들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가 자서전으로 컴백한 가운데 당내보다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유승민 전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자서전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면 유죄 판결을 덮으려고 계엄을 할 수도 있다’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철희 전 의원은 “본인이 탄핵에 동의하면서도 배신자론을 벗어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것 아닐까 싶다”라고 추측했다.
이어지는 ‘특집 썰전’의 스페셜 코너 ‘여야의 밤’에서는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진술에 대한 논쟁을 벌였다. 부승찬 의원은 비상계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 국방 예산 삭감 내용에 “주요 사업이 종료돼 지휘 정찰 사업은 정부 감액이었으며 나머지 분야도 일정상 예산 기한 내 처리가 어려워 감액한 것”이라며 “거짓말이면 좋겠다”라고 분개했다.
또한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행적을 돌아봤다.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이 간첩, 레드 콤플렉스에 갇혔다면서 최후의 진술은 본인의 검사 커리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의문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정치인들은 비상계엄과 비화폰 계엄 수사를 비롯해 경호처 폐지 등 사회적으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정치적 사건들을 살펴보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퀄리티 토크로 시청자들의 정치 시각을 높여주는 JTBC ‘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JTBC ‘특집 썰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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