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 영월군 영월강변저류지 하천 시설물과 영월읍 지구 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10월 준공된 영월 강변 저수지는 한강 유역(평창강)의 홍수량을 분담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영월저류지내 가동보·수문의 정비상태와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평창강 영월읍지구 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항구적인 홍수방어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2월 착수해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영월읍 팔괴리 일원까지 제방축제 4개소, 제방보축 2개소, 고수호안 2개소, 저수호안 1개소 등 정비를 2026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제방·호안 등의 유지·관리 상태, 하천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또 이달 중 해빙기 및 집중호우 등 위험에 대비해 홍수기 전 안전 점검 및 하천관리 상황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부터 수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점검을 통해 미비점은 홍수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하고,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아울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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