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 과정을 개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직장·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교육 과정은 ▲ 생활 한국어 과정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과정으로 구성됐다.
동구 지역 사업장 소속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18주 동안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
생활 한국어 과정에서는 회사 및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한국어, 안전 교육을 위한 현장 한국어, 한국 문화 이해 등을 다룬다.
TOPIK 대비 과정에서는 기초 어휘 및 문법 학습, 독해·듣기 연습, 쓰기 훈련 및 실전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이날 열린 첫 교육에 참석한 한 외국인 수강생은 "직장을 다니며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장과 일상에서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구 노동자지원센터(☎052-209-6970)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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