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 선호' 이재명 35% 독주...김문수 10%, 한동훈·홍준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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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 선호' 이재명 35% 독주...김문수 10%, 한동훈·홍준표 4%

아주경제 2025-02-28 21:59:48 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를 기다리며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를 기다리며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 달째 30%를 웃돌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세 달째 30%를 웃돌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37%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로 2위가 됐다. 김 장관은 고용부 장관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는데, 2주 전(지난 11~13일 조사) 12%로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란히 4%를 기록하면서 3위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각각 1%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갤럽은 "2021년 10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7명"이라면서 "현재 전국적 지명도와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자릿 수 선호도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의견 유보' 비율이 34%를 기록했다. 김 장관이 장래 지도자 선호도에 등장한 지난해 9월 1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의견 유보'가 40%였다. 이때 이후로 11주 연속 30~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대선도 결국 '중도 싸움'이 될 것이라 봤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지난달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도 실용을 한다는 건 본선 전략"이라며 "(이 대표는) 본선 전략을 시작할 환경이 좀 됐다"고 평가했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도 "중도랑 거리가 먼 사람이 가장 약자"라고 설명했다.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돼야 한다 51%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그로부터 60일 이내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오는 5월이 유력한 가운데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51%,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 38%가 답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로 나타났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5%가 '여당 후보 당선'을, 진보층의 89%가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를 기대하는 응답자(27%)보다 야당 승리를 바라는 응답자(62%)가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여당 승리(19%)보다 야당 승리(47%)를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표한국갤럽
[표=한국갤럽]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 36%, 민주당 38%,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로 나타났다. 이외 정당이나 단체는 각각 1%, 무당층은 19%다. 성향별로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 7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40%, 특정 정당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12월은 평소보다 진보세가 강했고, 올해 다시 보수세가 강해졌다"면서도 "보수와 진보 각각 연평균 대비 ±5%p 이내 증감이다"고 과거 변동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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