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원이 안정환과 결혼 직전, 결혼을 반대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7일, 이혜원의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결혼식 전날 안정환 친구가 결혼하지 말라고 전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혜원 "남편 안정환, 사람 마음 흔드는 힘 있어"
이날 영상에서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대화 방식에 대해 전했다. 그는 "남편이 가끔 말을 임픽트있게 할 때가 있다. 시집 보는 걸 좋아하고, 글도 잘 쓴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나한테 '결혼 유지법이 뭐냐'라고 묻는다면, 적당한 기억상실과 적당한 멘트의 홀림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사람 마음을 흔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단어 선택을 센스 있게 한다. 나한테 '혜원이 너라서 잘할 수 있을 거 같아'라는 말도 해준다"라고 자랑했다.
이혜원, 결혼식 전날 '결혼 반대' 전화 수신.. "문제 있구나"
이혜원은 결혼식 전날, 안정환의 친구들에게 결혼을 만류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 전날 남편의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신부 화장을 하고 결혼식 해야 해서 자야 하는데, 새벽에 전화가 온 거다. 정말 친한 친구였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나보고 하는 말이 '정환이랑 결혼하지 마라'였다. 그 말을 듣고 이 사람한테 '뭔자 하자가 있구나',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어 이유를 물었다"라고 했다.
이혜원은 "(안정환) 친구가 '이 결혼하면 너 너무 힘들 거야. 정환이 마음은 아무도 몰라'라고 했다. '난 얘가 죽으면 정환이 뇌를 깨보려고' 이러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그랬던 사람이 결혼 25년 만에 표현도 잘하고, 힘든 사람도 다독여주는 사람이 됐더라"라고 안정환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안정환 결혼' 이혜원, 현재 활동은?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했다. 현재 그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리혜원 라이프스타일컴퍼니를 운영 중이다.
이혜원은 회사 운영과 함께 안정환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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