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보다 더 나은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한 말이다. 어떤 이는 AI가 ‘시대의 축복’이라 말하는 반면, 또 많은 이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생존의 위협마저 받고 있다. 앞서 『회색인간』으로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저자 김동식 작가에게도 챗GPT의 등장은 충격이었다. 그때부터 AI와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열여덟 편의 초단편소설 모음집으로 탄생했다. 책에 수록된 작품들에는 모두 ‘보그나르 주식회사’의 AI 관련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AI로 만든 ‘나’를 열성으로 키우는 사람들(나 키우기), AI 로봇 배우자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 대기업 회장(AI 상속법), AI의 노벨상 수여를 둘러싸고 논쟁하는 인류(AI 노벨상) 등…. 소설들을 살펴보며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 AI와 인류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 보면 어떨까.
■ 보그나르 주식회사
김동식 지음 | 요다 펴냄 | 224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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