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 달콤한 고통...투르게네프 원작 뮤지컬 '붉은 정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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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 달콤한 고통...투르게네프 원작 뮤지컬 '붉은 정원' 돌아온다

독서신문 2025-02-25 10:30:00 신고

[사진=㈜미스틱컬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붉은 정원’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4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2관에서 공연된다.

‘붉은 정원’은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첫사랑을 통해 성숙해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투르게네프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서정적인 감성을 무대 위에서 구현, 2017년 CJ문화재단 STAGE UP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붉은 정원’은 이번 시즌 한층 견고한 완성도를 예고한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를 통해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정은비 작가와 ㈜미스틱컬처. 그리고 단번에 시대 속으로 스며들게 만드는 김드리 작곡가의 음악. 세 명의 창작자가 다시 한번 손을 맞잡는다.

원작 소설이 ‘이반’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뮤지컬은 이반의 시선으로 시작해 지나와 빅토르의 시선까지 담아내며, 세 사람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점으로 다르게 풀어간다.

치명적인 매력과 지성을 지닌 당차고 도도한 아가씨 '지나' 역에는 뮤지컬 ‘애나 엑스’, ‘사의 찬미’, ‘난설’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최연우, 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박열’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이정화, 뮤지컬 ‘카르밀라’, ‘리진’, ‘시스터즈’에서 개성을 펼친 이서영이 출연한다.

정중하지만 차갑고 이성적인 퇴역 장교이자 작가인 '빅토르' 역에는 뮤지컬 ‘배니싱’, ‘미오프라텔로’, ‘시지프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정민. 또, 뮤지컬 ‘긴긴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디아길레프’에서 섬세한 해석력을 보여준 강정우, 연극 ‘스타크로스드’,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에서 감각적인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조성윤이 캐스팅됐다.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첫사랑에 빠진 소년 '이반' 역에는 뮤지컬 ‘테일러’, ‘드라이 플라워’, ‘카르밀라’를 통해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친 한상훈과 ,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신의 손가락’, ‘비더슈탄트’에서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이한솔, 연극 ‘알앤제이’, 뮤지컬 ‘카포네 밀크’, ‘빈센트 반 고흐’에서 다양한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내었던 김기택이 이반의 성장과 첫사랑의 감정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티켓 오픈은 오는 28일 오후 1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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