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국제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가 24일(현지 시간)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을 ‘Baa1’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변 신용등급 수정은 현대글로비스가 향후 1~2년 동안 낮은 부채 수준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무디스의 예측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꾸준한 수요와 보수적인 재무 관리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영업 이익률이 2023-2024년 6.0%-6.2%에서 2025-2026년 6.3%-6.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대차(A3. 안정적)와 기아(A3. 안정적)의 자동차 수출 운송료 인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현대글로비스의 선대 구성을 장기 용선 선박으로 전환하면 용선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또, 현대글로비스의 견고한 회사 운영 성과와 엄격한 부채 관리로 인해 조정된 부채/EBITDA 비율이 2024년 약 1.5배에서 2025-26년에는 1.3배-1.4배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 말 기준 약 4조4,,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 보유액도 신용등급 ‘Baa1’ 유지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의 리스 부채를 포함한 조정 부채는 작년 말 기준 약 4조1천억 원에서 2026년 말까지 약 4조8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영업이익률 6.0% 이상을 유지하고 조정된 부채/EBITDA가 2.0배 미만으로 유지되며, 대규모 현금 보유를 유지하는 등 운영 안정성과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할 경우 신용등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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