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업황부진에 따른 이익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6.08% 하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저평가 구간에 있지만 실적 추정치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되는 구간이 반복되고 있다"며 "전방 업황 사이클 회복과 이에 따른 수주 가시성이 확보될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4041억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15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한세실업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은 업황 부진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소비 불확실성으로 바이어들의 재고 발주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이에 따라 OEM업체들 오더 둔화 및 단가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거다.
서 연구원은 "수주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생산효율성이 하락했고, 저가 수주가 확대되면서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축소됐다"며 "현재 업황은 특정 바이어 또는 복종 위주로 선별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오더 증가는 보여지고 있지 않다. 올해 하반기 미국 의류 판매증감률이 의미 있게 올라오면서 업황이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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