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클래식 티켓 가격? 세종문화회관에선 관객이 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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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클래식 티켓 가격? 세종문화회관에선 관객이 정해요"

이데일리 2025-02-24 13:52:01 신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클래식 장르 특화 공헌 사업 ‘누구나 클래식’을 오는 4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2024년 ‘누구나 클래식’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 시민 누구나 최고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관객이 관람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1만 7000명이 관람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최저 금액보다 더 높은 관람료를 선택한 관람객은 20% 이상이었다”며 “올해도 관람객이 클래식 공연의 가치를 인식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선택해 더 나은 예술 경험을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7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총 8회 공연을 꾸민다. △4월 1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데이비드 이)를 시작으로 △5월 6일 코리아쿱코오케스트라(지휘 지중배) △8월 27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박근태) △9월 29·30일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 데이비드 이) △10월 21일 KBS교향악단(지휘 여자경) △11월 18일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여자경) △12월 5일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지중배) 등이 무대를 채운다.

K클래식을 이끄는 젊은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선율(4월) △피아니스트 신창용(8월) △피아니스트 박종해(9월) △피아니스트 김송현(10월) △피아니스트 김도현(11월) 등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들 외에도 클라리네티스트 신예은, 소프라노 서선영·이혜진, 테너 이범주, 바리톤 사무엘 윤·정일헌 등이 출연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 ‘누구나 클래식’의 수준을 한껏 높였다. 특별한 프로그램과 연주자들의 연주로 품격 있는 클래식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며 시민 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윤유선이 해설을 맡는다. 4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 관람은 오는 3월 4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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