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을 오는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받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06년생(2006. 1. 1.~12. 31. 출생자)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2006년생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순으로 발급하며,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올해 발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 5월 31일까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 미사용자의 지원금은 환수하고 하반기 추가 발급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발레단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극단의 ‘만선(3.6.~30.)’,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르디, 레퀴엠(3.9.)’,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3.30.)’ ▲국립정동극장의 ‘적벽(3.13.∼4.20.)’ ▲국립현대무용단의 ‘인잇:보이지 않는 것(3.21.∼23.)’ 등이 있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참여 기관과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3월 중순 이후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과 SNS(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는 주요 공연·전시, 행사 소식, 묻고 답하기, 개인별 패스 발급 현황 및 잔여 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청년들의 그 설렘 가득한 미소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일상을 다채롭게 채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예매처(인터파크 또는 예스24)에서 회원 가입 후,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발급 여부와 지원 금액은 누리집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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