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와 공효진의 감동적인 우주여행 마무리

[사진=tvN]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최종회에서는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부모가 된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브 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공룡은 지상관제센터에 간절히 요청해 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무중력 공간에서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지상관제센터와 우주정거장 대원들은 만반의 준비를 했으며, 공룡은 이브 킴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이브 킴은 건강한 딸을 출산했지만, 출산 직후 골반뼈가 부러진 사실을 숨기고 하루 뒤 세상을 떠났다. 공룡은 그녀의 유골을 뿌리며 “잘 가 이브, 또 만나”라고 인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국내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극미중력 상태의 우주정거장 환경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특수 장비와 디지털 캐릭터 소스를 활용했다. 또한,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유영씬과 아름다운 지구의 풍경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민호는 어색한 몸짓을 통해 처음 우주정거장에 올라온 관광객의 특색을 표현했고, 공효진은 완벽주의자에서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이브 킴의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넘나들며 관계성을 촘촘하게 풀어낸 이번 드라마는 생명에 대한 따뜻한 찬사와 함께 우주 여행의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이민호와 공효진이 선사한 감동적인 이야기에 깊은 여운을 느끼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