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싸이가 연세대 명예졸업장을 수여받는다.
오늘(24일) 연세대는 서울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싸이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싸이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연세의 이름을 알리고 문화예술·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23년 4월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 특임교수에 임명되기도 했다. 연세예술원은 대한민국 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예술교육기관을 목표로 문을 연 곳이다.
싸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중퇴했다. 이후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했지만 이곳에도 중퇴했다. 지난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이 글로벌한 인기를 보여주며 빌보드 HOT 100 2위까지 달성했다. 이후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싸이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논란이 없었던 인물은 아니다. 그는 과거 ‘부실 복무’로 군대를 두 번이나 다녀왔다. 그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산업기능 요원으로 대체복무에 나서 병역 의무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 부실 근무 논란이 터져 병무청은 2007년 싸이에게 재입대를 통보하기도 했다. 이에 싸이는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당시 재판부는 “2004년 6월 23일부터 의무종사기간 만료까지 정당한 이유 없이 아무런 업무를 부여받지 않았고 편입당시 지정업체의 해당분야 업무에 종사하지 않았던 점이 인정된다”라며 패소했다. 이에 그는 현역으로 20개월 추가 복무를 하여 무려 55개월을 군인의 신분으로 살게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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