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황동주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화제가 되었던 방송인 이영자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첫 방송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는 5회 편성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었으나 최근 3%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와 화제성을 동시에 잡아 2회 추가 특별 연장이 결정된 상태다.
연예계 톱클래스를 자랑하는 중년의 싱글 연예인 이영자, 김숙, 지상렬, 배우 장서희, 구본승, 황동주 등은 그동안 연예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 남성의 면모를 보여줘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영자의 경우 지난 1991년 데뷔해 35년간 우리나라 대표 방송인으로 활약하면서도 연애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기에 이영자의 ‘썸’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30년 동안 이영자를 짝사랑했다"라고 밝힌 배우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줄곧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과거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20년간 이영자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던 그는 "웃을 때 가장 예쁘다"라며 이영자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황동주는 "제가 무명 시절에 참 힘들었는데 이영자가 TV에 나올 때마다 힘이 됐다. 이영자의 유머에 웃고 나면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다시 만난 후 훨씬 편해졌다. 더 좋은 것 같다"라며 일편단심 직진남의 면모를 드러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영자, 20대처럼 이것저것 따지지 않았다면....
오는 23일 최종 애프터 선택을 앞두고 이영자와 황동주는 마지막 1:1 데이트 상대로 서로를 택했다.
초록색 커플룩을 맞춰 입고 데이트에 나선 황동주는 "제 나이가 50살인데 이 나이가 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종종 헤어지는 경우가 일어난다"라며 "헤어지는 게 두려워 만남을 망설이게 되더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다 보니 가다가도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멈추게 된다"라고 이별의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를 듣고 있던 이영자는 생각에 잠긴 듯 묵묵히 걸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자는 "10대, 20대, 30대처럼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다면 만날 수 있다"라며 "남들은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따지자면 내가 동주 씨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과연 7살 연상연하 나이 차를 극복하고 30년 만의 이영자와 황동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웃는 모습이 닮았다며 '하관 운명설' 게시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관 운명설이란 하관이 비슷하면 사랑에 빠진다는 속설로, 많은 부부들이 웃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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