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소통 보폭 넓혔다…주주서한 ‘출사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소통 보폭 넓혔다…주주서한 ‘출사표’

이데일리 2025-02-21 17:13:49 신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창사 이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대표이사 사장이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주주에게도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직접 밝히면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1일 IR 홈페이지를 통해 무뇨스 사장의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제고해 전동화, 미래 모빌리티 등에 적극 투자하고 품질과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해 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영광스러운 시간들 중 바로 지금이 저에게는 최고의 순간”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기아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3위를 달성했으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북미 시장은 5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9.7% 성장했다”며 “인도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며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국내·중동에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 둔화, 규제 강화 등 리스크가 높은 유럽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남미와 아세안, 호주, 일본 등도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 시장은 초과 공급으로 인해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에게 도전 과제”라며 “현재 제품 믹스, 판매량, 그리고 브랜드 가치 향상 기회를 찾고자 심층적인 시장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는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량 55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또 올해 플래그십 전기차 아이오닉 9을 비롯, 신형 팰리세이드와 신형 스타리아 EV 등 10개의 주요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대차의 파워트레인별 라인업 확대는 유연한 대응을 상징함으로써,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정책 변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가 많은 북미 시장에서의 전략도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개소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형 아이오닉 5 생산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1분기 말 아이오닉 9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투자에 대한 결정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이루어졌으며 미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향후 정책 변화가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높은 성장성을 가진 신흥 지역에서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동시에 아마존, 웨이모, 제너럴 모터스(GM) 등과의 전략적 협력 또한 확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미래 성장 전략의 기반을 지난해 발표한 2030 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2030년까지 900억달러를 투자해 신규 전기차 21종 출시, 하이브리드 라인업 2배 확대, 전기차 200만대 판매, 생산 능력 확대, 배터리 기술 개선 등을 비롯한 다양한 도전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의 ‘손님철학’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우수한 판매와 쇼룸 경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한국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스페이스(Genesis Space)’를 론칭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판매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어느 때보다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며 “고객, 협력사,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어떠한 시장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뇨스 사장은 전날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및 방향성을 공유한 바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