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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연대회의(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헌정 파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계엄포고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상황과 계엄선포 사유의 인과관계가 전혀 성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절차마저도 심각하게 위반한 헌법 파괴적 계엄선포”라고 강조했다.
자주통일평화연대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해 대북 전단과 무인기 침투로 군사 대응을 유도해 국지전을 일으키려는 북풍 공작을 시도함으로 전쟁 위기를 부른 외환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이 주장하는 경고형 비상계엄의 필요들은 대통령으로 민주적 정치를 통해 풀어야 할 과제이지 비상 계엄령에 담긴 폭력적 수단들을 통해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니다”며 “윤 대통령의 파면만이 우리 민주공화국을 새롭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통일당 등 반대 측은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헌법대로 탄핵무효’, ‘명분실종 탄핵무효’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이들은 전날 전해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윤 대통령이) ‘어른세대, 기성세대, 청년세대가 함께 세대 통합을 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써달라’라고 말했다”면서 “빨리 직무복귀를 해 세대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는 연단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너무 안됐지만, 그때는 집회하는 분들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얘기하고 1월 1일 신년사도 집회 주최 측에 먼저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싸울 맛이 난다”며 힘줘 말했다.
특히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반드시 역사의 재판에서 재판을 받는 입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널 끝까지 쫓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오는 25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다음달 중순쯤 윤 대통령 파면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선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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