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20~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양국 협력과 국제무대 협력,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웡 호주장관과의 회담에서 한-호주간 지속적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며 굳건해져 온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높게 평가했다. 한국과 호주는 지난 2021년 말 두 나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체결된 한-호주 녹색경제동반자 협정 및 녹색 해운 항로 구축 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방·방산협력 등 성과와 현황을 점검한 후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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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한·영 외교장관회담에선 라미 영국 외교장관이 신년에 한국을 ‘주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언급한 점을 거론했다. 또 2023년에 격상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내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라미 장관도 이에 공감을 표하며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양 장관은 양자 간의 관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과 영국 및 호주 외교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 후 대미관계, 한반도 정세 및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태지역 글로벌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국제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호주와 한·영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현 믹타 의장국인 멕시코에서 의장국을 이어받았다. 조 장관은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고 무력 분쟁이 심화하는 상황에 잊어서 안 될 것은 그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전 세계에 3억명 넘는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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