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배급을 맡고 있는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이 향후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관련 홍보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3월 26일 개봉을 앞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실제로 사제지간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당초 '승부'는 2021년 촬영을 마치고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발목이 잡혔다. 결국 '승부'의 개봉은 다시금 밀리게 됐고,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급을 맡으며 내달 개봉을 확정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유아인은 마약 상습 복용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승부' 측 역시 유아인을 지운 채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승부' 공식 예고편에는 고개를 숙인 유아인의 정수리나 뒤통수 정도 밖에 확인할 수 없어 시선을 끌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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