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이 270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침착맨은 진짜 유명한 침은영 박사님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살롱드립2' 콘텐츠에는 침착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침착맨, 유튜브 꿀팁 공개.. "구독자만 270만 명"
침착맨은 약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장도연이 "게스트 초대하는 것과 본인이 나가는 것 중 뭐가 더 편하냐"라고 묻자, 침착맨은 "저는 타 채널 나가는 게 편하다. 제 채널에서 하면 진행을 해야 한다. 저는 진행이 너무 어렵더라"라고 밝혔다.
침착맨은 게스트 섭외에 대해서는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라며 "직원들이 추천하는 대로 하면 보통 결과가 좋더라. 5년 전만 하더라도 제가 좋으면 반응도 좋았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재밌어하면 반응이 안 좋아서 판단이 좀 어려워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침착맨은 게스트를 편하게 해주는 장도연의 진행 능력을 칭찬했다. 그는 "저는 편안하게 못 해서 그냥 잘하는 분 부른다. 토크 능력자를 섭외하면 본인들이 알아서 자리를 깔고 얘기하더라. 주우재 씨도 꽤 많이 나왔는데 갖다 놓으면 알아서 잘 논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침착맨, '거대 자본' 채널 경계.. "'테오' 대표적"
그런가 하면 이날 침착맨은 거대 자본을 들인 유튜브 채널들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가 골목 시장인데 거대 자본이 들어오다 보니 좀 힘들어졌다. 원래 주먹구구식으로 하던 채널들이었다.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거기에 거대 자본이 들어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그중에 '테오'도 있냐"라고 묻자, 침착맨은 "대표적이다. 지금 카메라가 몇 대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침착맨은 "거대 자본의 문제점은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진다는 거다. 높은 퀄리티 영상에 익숙해진다"라며 "PPL 수익이 마이너스로 가면 유튜브를 조용히 접더라. 그렇게 떠나면 눈이 높아진 시청자와 원주민만 남게 된다. 원주민은 원주민대로 고통스럽고, 거대 자본은 거대 자본대로 힘들다"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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