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문복이 입대로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와 결국 이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kiu기우쌤'에는 '머리기른 힙통령 장문복님 기억하시나요?? 이제 군대 가신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장문복 "마지막 커트가 2021년.."
영상에서는 오랜만에 장문복이 근황을 전했다.
기우쌤이 장문복의 긴 머리를 보며 "머리가 진짜 길다"라고 말하자, 장문복은 "제가 이 긴 머리로 20년을 보내와서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장문복은 제일 끝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제가 하나 말씀드리자면, 여기 있는 머리가 19년도 머리다. 2019년도 머리인 게, 살짝 염색된 부분이 제가 옛날에 활동했을 때 머리다. 그래서 머리를 보면 제 세월의 주기를 알 수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기우쌤이 "그러면 지금 몇 년 동안 기르신 거냐"라고 묻자, 장문복은 "마지막으로 커트했을 때가 2021년도다. 그다음에 쭉 4년 동안 길렀다"라고 밝혔다.
장문복 "입대로 머리 잘라.. 기부도 할 예정"
기우쌤이 "머리를 왜 기르시게 된 거냐"라고 묻자, 장문복은 "아시다시피 제가 처음에 2010년도 '슈퍼스타K'(과거 엠넷 예능)에 나갔다. 15년 전이다. 중학생 때는 짧은 머리로 있다가 점점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장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기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은 것 같아서 쭉 기르고 데뷔를 하게 된 거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긴 머리다"라고 설명했다.
기우쌤이 장문복의 머릿결을 보며 "너무 곱다. 자르기가 아까울 것 같다"라고 말하자, 장문복은 "제가 자를 수밖에 없는 게 곧 입대한다"라며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2월 17일에 입대한다. 오늘 기준으로 12일 남았는데, 긴 머리를 자르는 거라 기부할 생각도 있고 해서 우선 일반 남자분들 정도의 머리 길이로 잘라볼 거다"라고 밝혔다.
커트 이후 장문복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진짜 다른 사람이다. 머리가 짧아지니 인상도 달라진 느낌이다.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라며 짧은 머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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