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스틱 스토리
7인조 보이그룹 아크가 자신들을 옭아맨 ‘박스’를 깨고 세상 밖으로 뛰어나왔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던 이들이 18일 발매한 미니 2집 ‘뉴 키즈: 아웃 더 박스’(nu kidz: out the box)를 통해 확 달라진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드러낸다.
새 앨범 이름에는 아크 멤버들이 “일정한 틀을 깨고 각자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로 정의한 단어 ‘뉴 키즈’를 내걸었다. 타이틀곡 제목도 ‘뉴 키즈’(nu kidz)다. 그만큼 아크의 정체성과 해당 단어가 맞닿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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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설명대로 아크는 한국인 현민·최한·도하와 베트남에서 온 끼엔, 일본·미국 국적인 앤디, 일본인 리오토, 브라질 국적의 지빈이 모여 케이(K)팝의 길을 걷고 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오로지 ‘아크’란 이름 하나”만 보고 달려온 이들은 “고정관념을 깨자는 메시지가 담긴 곡을 듣자마자 ‘이거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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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이전보다 한층 더 자유로워졌다. 2000년대 힙합 음악을 재해석한 ‘뉴 키즈’로 귀여운 ‘악동’의 느낌을 살렸다. 데뷔곡 ‘S&S’로 선보인 ‘전파 댄스’에 이어 ‘저리 비켜 춤’을 통해 챌린지 유행까지 노린다. 멤버 최한은 “후렴 부분에 ‘뉴 키즈’가 나왔으니 저리 비키라고 말하는 것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안무로 표현했다”며 “독특한 춤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설명했다.
뉴시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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